스테로이드가 치료에 쓰이는 이유와 효과 정리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로이드는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약물입니다.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은 스테로이드의 치료 효과와 치료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치료에 쓰이는 이유와 효과 정리

스테로이드가 만들어진 과정

기본적으로 스테로이드는 인체 내에서 자연 생성되는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치료용 스테로이드는 이 천연 호르몬의 구조를 인공적으로 모방하거나 변형하여 합성한 약물입니다.

• 1930년대 - 호르몬 발견 : 특히 코르티솔이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
• 1940년대 - 합성 스테로이드 개발 : 필립 헨치 박사가 개발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 이후 다양한 합성 스테로이드가 개발되어, 염증성 질환,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등에 널리 사용
• 동시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근육 증가 목적 등으로 개발되었고, 일부는 운동선수들에 의해 남용되며 사회적 논란도 야기

치료에 쓰이는 원리

스테로이드는 특히 항염과 면역 억제 작용 능력이 뛰어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계열 약물의 성분에서 비롯됩니다. 이 중에서도 글루코코르티코이드성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몸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세포 안으로 들어가 수용체와 결합
2. 이 복합체는 세포핵으로 이동해 DNA에 작용→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촉진
3. 염증 유전자 억제 : 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 히스타민 등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 염증 매개 단백질의 활성을 줄임
4. 면역 세포 억제 : T세포, B세포, 대식세포 등의 활동을 억제→과도한 면역 반응을 진정시켜 자가면역 질환 증상을 완화

✔️ 한줄 정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성분은 세포 내 유전자 조절을 통해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면역 반응을 약화시켜 항염 및 면역 억제 효과를 나타냅니다.

 

스테로이드 효과

스테로이드는 적절하게 사용될 경우 강력한 치료 효과를 발휘합니다.

 

1. 강력한 항염 작용: 염증을 빠르게 줄여 통증과 부기를 완화합니다.
2. 면역 억제 작용: 자가면역 질환의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해 증상을 조절합니다.
3. 응급 상황에서 생명 유지 도움: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 등에서 빠른 효과
4. 호흡기 질환 완화: 기관지 염증을 줄여 숨쉬기 편하게 해줌
5. 피부 질환의 빠른 진정 효과

스테로이드가 사용되는 질환

스테로이드는 면역 질환과 염증성 질환에 많이 사용되며, 특히 다음과 같은 질병 치료에 흔히 사용됩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 루푸스
•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 천식 및 기관지염
• 만성 폐쇄성 폐질환
• 피부 질환(건선, 아토피, 접촉성 피부염)
• 뇌부종이나 급성 쇼크 등 응급상황 등

📌 단,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량과 기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와 부작용 종류 정리

 

스테로이드 연고 권장사용량 및 사용법 & 성분별 등급

 

오늘은 스테로이드의 강력한 치료 효과 때문에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우리 몸에 큰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꼭 올바른 용법, 용량을 지켜 사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