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은 단순히 미용의 대상이 아니라 몸속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특히 손톱 모양, 색, 줄무늬, 두께 변화는 내부 장기나 혈액, 영양 상태 이상을 미리 알려주는 경고등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톱으로 알 수 있는 질병 전조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톱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검은 세로줄
- 의심 질환 : 피부암(흑색종), 색소세포 이상
- 특히 중년 여성과 고령층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손톱 밑에서부터 시작된 검은색 세로줄이 한쪽 손톱에만 생기고 점점 두꺼워진다면, 아크랄 흑색종일 수 있어 반드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가로줄
- 의심 질환 : 급성 질환 후유증, 고열, 항암치료
- 뚜렷한 가로줄이 생겼다면 과거에 심한 스트레스나 질병, 영양실조가 있었던 흔적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감염 후 혹은 항암치료 중에도 자주 나타납니다.
오목하게 파인 손톱
- 의심 질환 : 철분 결핍성 빈혈
- 손톱 가운데가 오목하게 꺼지고, 숟가락처럼 움푹 팬 형태는 체내 산소 공급 부족의 신호입니다. 철분 수치 검사와 함께 식이 개선이 필요합니다.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는 경우
- 의심 질환 :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오틴 부족
- 손톱이 자주 쪼개지거나 갈라질 경우, 호르몬 이상 또는 비타민 B군 부족이 의심됩니다. 특히 이 경우, 추운 계절이나 다이어트 중일 때 더 잘 나타납니다.
흰 점 또는 흰 선
- 의심 질환 : 아연 또는 칼슘 부족, 외상
- 손톱 표면에 하얀 점이나 선이 생기는 경우, 대부분은 경미한 손상이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미네랄 결핍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톱 끝은 하얀데 뿌리만 분홍색
- 의심 질환 : 간경화, 심부전, 당뇨병
- 손톱 대부분은 흰색이고, 기저부만 선홍빛일 경우, 혈류 이상이나 단백질 합성 저하를 의미합니다. 간 기능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렇거나 푸른 색
- 의심 질환 : 폐질환, 림프계 이상
- 손톱이 두꺼워지고 누렇게 변하며 자라지 않는다면, 호흡기계나 림프 순환 이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만성 기관지염, 부비동염과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손톱 건강에 좋은 음식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기 위해선 단백질 + 비타민 + 미네랄의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단백질
- 손톱의 재료 케라틴 공급
- 계란, 두부, 콩, 닭가슴살
2. 비오틴 (비타민 B7)
- 손톱 갈라짐, 부서짐 완화에 필수 성분
- 견과류(아몬드, 땅콩), 달걀노른자, 고구마
3. 철분과 아연
- 손톱이 푸석하거나 오목하게 패였을 때 꼭 섭취
- 시금치, 굴, 쇠간, 달걀, 검은콩
4. 비타민 C
- 철분 흡수 돕고, 손톱 뿌리(큐티클) 건강 유지
- 귤, 딸기, 파프리카, 브로콜리
5. 오메가-3 지방산
- 손톱 건조 방지 + 손톱 표면 윤기 개선
- 연어, 고등어, 들기름
비오틴 효능 및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 10가지
아연 효능 및 아연이 풍부한 음식 10가지
손톱은 ‘작은 장기’입니다. 변화가 생겼다면 영양 섭취 상태와 건강 습관을 먼저 점검해보세요. 몸속 건강을 되돌릴 기회는 언제나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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