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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by JeInfo 2025. 3. 16.

편도선은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신체 부위 중 하나입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편도선이 잘 붓는 체질이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편도선은 왜 존재하며, 편도선은 왜 붓고, 염증이 생기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편도선의 역할

편도선은 목 뒤쪽, 인두의 양쪽에 쌍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편도선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체에 대한 첫 번째 방어선 역할을 수행합니다. 편도선은 림프구가 풍부하게 존재하여,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편도선은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오는 병원체를 감지하여 면역 세포들에게 신호를 보내어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편도염

 

편도염이란?

편도선에 발생하는 감염증입니다. 편도선은 외부 병원체의 필터 역할을 하며, 기도로 들어온 세균을 가둔 뒤 항체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공격에 압도당하게 되면 편도선이 붓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편도염은 특히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며, 건강 상태에 따라서 짧은 기간 동안 계속해서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 급성 편도염 : 보통 3~4일 지속되지만 최대 2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재발성 편도염 : 1년에 여러 번 편도선염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 만성 편도염. : 장기간 편도선 감염이 있는 경우입니다.

 

편도염 증상

주요 증상은 편도선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것이지만 추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인후통, 삼키는 것 어려움, 목 림프절 부음,  귀통증, 뻣뻣한 목

- 편도선 빨개짐, 편도선에 흰색 또는 노란색 코팅, 목에 물집이나 궤양

- 발열, 오한, 두통, 구취

 

어린이의 경우 속 쓰림이나 복통 및 구토, 침 흘리기 증상(삼키기가 어려워 뱉어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편도선에 결석이나 농양이 생길 수 있고, 다른 부위로 염증이 옮겨가 중이염이나 류마티스 열, 사구체신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편도염의 원인

1) 바이러스성 편도염

여러 가지 다른 바이러스가 편도선에 염증을 일으켜 편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바이러스에는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프스타인-바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편도염의 약 70%정도를 차지하며, 보통 세균성 편도염보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습니다.

2) 세균성 편도염

편도선염의 또 다른 흔한 원인은 연쇄상구균 박테리아입니다. 가끔은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다른 박테리아가 편도선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세균성 편도염은 고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름이 쌓여 농양이 생기면 인후를 안으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매우 통증이 심해 입을 벌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농양 제거를 위한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편도염의 위험인자

- 편도선의 면역 기능은 특히 어린 시절(5~15세)에 더욱 두드러집니다. 어린이들은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도선이 외부 병원체에 대한 방어 역할을 더욱 활발히 수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어린이는 성인보다 편도선염에 더 많이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 연구에 따르면 신체에서 생성하는 면역 세포의 균형이 편도염에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은 편도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 단체 생활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세균에 대한 노출이 올라가므로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일부 연구에 따르면 더운 날씨와 대기 오염 정도는 편도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습도는 편도염과 큰 연관성이 없다고 합니다.

 

편도염 치료 방법

1) 바이러스성 편도염 –  휴식

- 충분한 휴식

- 적절한 습도 유지

- 칫솔 교체

- 목의 통증 완화를 위해 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 섭취

- 소금물 가글

-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복용으로 통증 완화

2) 세균성 편도염 항생제

보통 2~3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재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완쾌될 때까지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열이 나는 인후통이나 48시간 안에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이 계속 부어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편도염이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 편도선 절제술이 시행됩니다. 하지만 편도선은 면역 체계의 중요한 부분이므로 적극적으로 절제술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편도염 예방

편도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또한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편도선에 대해 조사하면서 새로 알게 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편도선은 맹장처럼 없어도 상관없는 부위인 줄로만 알았는데요. 이번 계기를 통해 편도선이 면역에 관여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이나 환절기에 편도선이 부어서 고생을 한 경험이 많아 편도선 제거 수술을 알아본 적도 있었는데, 조금 불편하다고 제거 수술을 고려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행동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